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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0세트 하면 기절”···‘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골프 트레이닝



김세영은 체구가 크지는 않지만 손꼽히는 장타자입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휴식 겸 재정비를 위해 잠시 한국에 들어와서도 운동만큼은 하루도 빠트리지 않는 김세영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김세영은 "장타는 하체에서 나온다"며 "대둔근과 허벅지 강화 운동을 주로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스윙의 안정성을 위한 코어 근육 단련과 함께 순발력 훈련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28·메디힐)은 평범한 체구지만 자신보다 키가 한 뼘 이상 크고, 체격이 큰 서양 선수들에게 장타 능력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올 시즌 평균 268야드를 날려 장타 부문 19위에 올라 있다. 그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김세영은 “거리가 많이 나고 힘을 잘 쓰는 선수들을 보면 다 대둔근(엉덩이)이 좋다”며 “엉덩이와 하체 앞쪽, 복근 등 큰 근육의 힘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 년 내내 투어를 뛰다 보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데 큰 근육 운동을 하면 시간 대비 효과가 크다”고도 했다.

도장을 운영한 아버지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공인 3단)를 익힌 덕에 하체가 좋은 김세영은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계속 트레이닝을 통해 보강한다”며 “하체는 파워 증진은 물론 지지대 역할을 한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도 하체를 단련하면 보다 안정적인 스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자신만의 ‘특별한’ 운동으로 ‘에어 자전거’를 꼽았다. 그는 “자전거 바퀴의 최대 RPM(분당 회전수)까지 10초간 돌린 다음 20초 쉬는 운동으로 10세트를 하고 나면 기절한다”며 “순발력을 높이고 전신의 감각을 깨우는 데 특히 좋다”고 했다.

대회 때 몸 관리는 어떻게 할까. “시합 준비 시간과 경기를 포함해 약 8시간 동안 제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요. 그러면 트레이닝을 할 수 없어요. 근육을 풀어주는 마시지나 스트레칭만 가볍게 해요.”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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