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레슨 LESSON

[영상]3년 만에 돌아온 배상문의 드라이버 스윙



배상문(36)은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말투처럼 드라이버 샷이 장기였습니다. 그는 드라이버 샷이 제일 쉽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드라이버는 조그만 홀이 아니라 넓은 페어웨이에 공을 갖다 놓기만 하면 되고, 티 위에 공을 올려 놓고 칠 수도 있어서랍니다. 실수를 해도 만회할 기회가 있고요.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드라이버가 편해진다고 하네요. 배상문의 드라이버 연속 스윙을 감상해 보시죠. /사진 제공=신한금융그룹


미국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상문(35)이 모처럼 국내 무대에서 섰다. 9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다.

배상문이 국내 대회에 나선 건 지난 2018년 6월 한국오픈 이후 약 3년 만이다. 2017년 군 전역 이후 예전만 못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다. KPGA 투어에서는 9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는 3승을 거뒀다.

한창 때 그의 장기는 드라이버 샷이었다. 그의 시원시원한 말투를 쏙 빼닮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를 만나 드라이버 샷에 대한 생각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는 드라이버 샷에 대한 접근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드라이버는 조그만 홀이 아니라 넓은 페어웨이에 공을 갖다 놓기만 하면 됩니다. 티 위에 올려놓고 치면서 티 높이도 조절할 수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는 “드라이버 샷은 실수를 해도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아이언 샷 실수는 스코어와 바로 직결된다”며 “드라이버 실수로 받는 스트레스는 아이언 샷에 비하면 10분 1도 안 된다”고 했다. 스윙 요령에 대해서는 “일부러 공을 맞히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무의식적으로 휘두르는 과정에서 볼을 지나간다고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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